[시사 안드로메다] 서병수 시장 '다이빙벨' 논란 "사과는 할 생각 없다" / YTN

2018-01-29 1

서병수 부산 시장이 지난 2014년 '다이빙벨' 논란으로 파생된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해임,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영화계의 집단 보이콧 사태 등 관련 사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YTN 라디오와 YTN PLUS의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한 서 시장에게 MC 이동형 작가가 "'다이빙벨'로 인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부분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유감이나 입장 표명 하실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저는 사과는 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다"고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또 서 시장은 '다이빙벨' 상영을 금지하는데 협조했다는 예술계의 주장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비서실장이라든가 장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을 가지고 '이렇게 하시오', '저렇게 하시오' 할 수 없다"라며 "김기춘 실장과 당시 문광부 장관으로부터 전화는 받은 적이 있지만, '다이빙벨' 때문에 이렇게 어수선하니까 걱정을 하는 그런 전화였다. 뭘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시오', '못 틀게 하라' 등의 전화가 아니었다.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으냐' 정도의 전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그런 전화를 제가 시장으로서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걸 따라 하겠냐. 저는 시장으로서 360만 시민들과 함께 가야 하는 사람인데 당시 하태경 의원이라든가 아니면 많은 부산에 있는 시민단체들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과 또 '다이닝벨'은 상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여론이 있었다"며 "그래서 제가 '다이빙벨'은 안 틀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 적은 있었다. 그런데도 '다이빙벨'은 상영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저희 시에서는 직접 '다이빙벨'을 상영했다는 것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지원도 계속해서 했었다. 또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깎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추경 때 오히려 더 만들어서 지원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 해임 건에 대해서도 서 시장은 "해임은 아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도 그때 당시 3연임을 해서 임기가 만기가 된 거다. 물론 더할 수는 있었다. 그러나 그때 이미 검찰에 기소가 되고 이랬기 때문에, 검찰에 기소가 된 사람을 계속해서 어떻게 할 수 있냐"며 "이렇게 해서 우리가 추천하지 않아 계속하지 못했을 뿐이다. 해임했다거나 그랬던 적은 없다는 것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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